주간일기 6주차 - 여전히 혼돈과 카오스로 가득찬 한 주 😵‍💫

July 16, 2022

여전히 혼돈과 카오스로 가득찬 한 주. 아무래도 루틴이 사라져 버려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. 저번주와 마찬가지로 여유가 있어도 머릿속은 쉴 수 없었다.

  • OKR의 우선순위를 조정했다.
    • 원래 ‘깊게 몰입하고, 성장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으로 이직하자’라는 목표의 우선순위가 제일 높았는데,
      • 피칭 덱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제일 낮은 걸로 조정했다.
      • 어찌되었든 다음주 금요일에는 결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우선순위를 제일 낮게 두려고 한다.
        • 이상하게 나는 한 번에 하나의 일만 할 수 있는 사람이라… 그때 이후에 고민해보려고 한다.
  • 운동에 집중했던 한 주
    • OKR 중 ‘좋아하는 일을 얇고 길게 꾸준히 이어나갈 체력을 기르자’는 목표가 있다.
      •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KR 중 ‘근력 운동’이 있는데, 저번주에는 지키지 못했다.
        • 이번주에는 기어코 지켰다! 근력 운동을 오랜만에 하니 누가 나를 두드려 팬듯이 아프지만 뿌듯.
      • 월, 수 런데이를 하는 것도 KR 중 하나인데, 수요일에 억세게 비가 왔다.
        • 쉬고 다음에 해야 하나 싶었지만, 오랜만에 한 근력 운동을 한 후, 바로 이어서 하고 싶었다.
        • 그래서 비옷을 사서 억센 비를 맞으면서 런데이를 했다.
          • 비를 맞으며 런데이를 하다니… 굳이? 라는 생각도 했지만
          • 어떻게 보면 나에게 있어서 극한의 경험이라 이제 비오는 날 못할 건 없겠다는 용기와 배포도 얻었다.
  • 내 소듕한 아이폰 12 Pro가 저세상으로 갔다.
    • 바람막이 주머니에 넣었다고 생각한 휴대폰은 바퀴와 바퀴 사이로 떨궈졌다.
      • 그것도 모르고 휴대폰을 계속 차안에서 찼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.
      • 애플 워치로 휴대폰 벨소리를 울리는데, 소리가 났다.
        • 자동차 바닥이 어느정도 뚫려 있기 때문에 소리가 났던 것 같다.
      • 위치도 확인해 보니 근처에 있다고 해서 당연히 차 안 어디에 있나 보다, 있다 찾아야지 하고 출발했다.
      • 그리고 애플 워치를 확인하는데, 갑자기 휴대폰이 근처에 없다는 표시가 떴다.
      • 깜짝 놀라서 다시 주차했던 자리로 가니 박살난 휴대폰이 엄청난 비를 맞고 떨궈져 있었다.
    • 이번년도는 삼재인가? 내가 태어난 연도는 삼재가 지났다고 하던데 뒤늦은 삼재가 날 찾아 온 건지 싶었다.
      • 이제 액땜은 다 했으니까 좋은 일만 있겠지.
    • 아이폰이 없는 날이 며칠 안되었는데도 너무 너무 너무 불편하다.
      • 에어팟 프로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들을 수 없다.
        • 현재 회사 테스트폰인 갤럭시를 쓰고 있다.
      • 애플 카플레이를 쓸 수 없다. 현대의 내비게이션은 너무 구리다.
      • UI도 구리고, 손에 익지 않아서 휴대폰을 쓸 때마다 버벅거린다.
    • 내일 13 프로 미개봉 신제품을 거래하러 간다.
      • 부디 안전히, 잘 거래하기를…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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